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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라이딩화 선택법

등산화 신고 타다가 발이 저렸던 날 클릿 페달로 넘어졌던 경험 이후로 한동안 저는 그냥 편한 운동화나 등산화를 신고 자전거를 탔습니다. 그러다 장거리를 타는 날이 늘면서, 신발 밑창이 물러서 페달을 밟을 때마다 발바닥 아치 부분이 눌리는 느낌이 심해졌습니다. 40킬로미터쯤 타고 나면 발이 저리고 감각이 무뎌지는 증상이 반복됐는데, 처음엔 그냥 오래 타서 그런 줄 알았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일반 신발은 페달 접촉면이 좁고 밑창이 부드러워서, 힘이 한 지점에 집중되면서 발이 쉽게 피로해진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등산화는 발목을 보호하는 데는 좋지만, 페달링처럼 발바닥 전체로 힘을 전달해야 하는 동작에는 오히려 방해가 된다는 것도 이번에 찾아보면서 새롭게 알게 된 부분입니다. 라이딩화, 밑창의 단단함이 핵..

자전거 장비 2026. 7. 26. 17:09
초보자를 위한 자전거 동호회 활용법

혼자 타다가 한계를 느꼈던 시절 처음 로드바이크를 시작했을 때는 혼자 상무보에서 경천섬까지 왕복하는 걸로 만족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페이스도 늘 비슷하고, 자세나 장비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도 물어볼 사람이 없어서 답답했습니다. 인터넷 검색으로 어느 정도는 해결됐지만, 실제로 옆에서 자세를 봐주거나 코스를 안내해주는 사람의 존재가 아쉬웠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동네 자전거 동호회에 가입하게 됐는데, 그 뒤로 라이딩이 완전히 다른 활동이 됐습니다. 혼자 탈 때는 그저 운동 삼아 페달을 밟는 느낌이었다면, 동호회에 나가면서부터는 라이딩 자체가 사람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하나의 루틴처럼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첫 모임에 나가던 날은 실력이 부족해 보일까 봐 걱정이 앞섰는데, 막상 가보니 저와 비슷한 수준의..

자전거 코스 2026. 7. 25. 22:10
자전거 안정적인 케이던스 유지법

페이스가 들쭉날쭉해서 늘 뒤처졌던 시절 케이던스의 개념을 알고 적정 범위도 알게 됐지만, 실제로 라이딩 내내 일정하게 유지하는 건 또 다른 문제였습니다. 처음에는 신호 대기 후 출발할 때 갑자기 빠르게 밟다가, 몇 분 지나면 지쳐서 뚝 떨어지고, 다시 억지로 끌어올리는 식으로 케이던스가 계속 들쭉날쭉했습니다. 동호회 라이딩에 나가면 저만 이렇게 페이스가 튀는 게 느껴져서, 결국 무리해서 따라가다가 뒤처지기를 반복했습니다. 그 뒤로 케이던스를 아는 것과 실제로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훈련이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이론으로는 다 이해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오르막이나 그룹 라이딩 상황에서는 몸이 예전 습관으로 계속 돌아가는 걸 느끼면서 꽤 오래 답답했습니다. 지형을 미리 읽고 기어를 앞서..

카테고리 없음 2026. 7. 24. 10:00
자전거 적정 케이던스

무작정 힘으로만 밟다가 무릎이 아팠던 날 자전거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케이던스라는 개념 자체를 몰랐습니다. 그냥 페달이 무겁게 느껴지면 기어를 안 바꾸고 다리 힘으로만 밀어붙이는 식으로 탔는데, 몇 달 지나지 않아 무릎 앞쪽이 시큰거리기 시작했습니다. 병원에서는 슬개대퇴통증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는데, 원인 중 하나로 낮은 케이던스로 과도한 힘을 계속 가한 게 지목됐습니다. 그날 이후로 케이던스를 신경 쓰기 시작했고, 무릎 통증도 서서히 줄어드는 걸 경험했습니다. 처음엔 그냥 열심히 밟는 게 잘 타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그 방식이 몸을 상하게 하고 있었다는 걸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케이던스는 결국 분당 페달 회전수다 케이던스는 1분 동안 페달이 몇 바퀴 도는지를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케이던스가 ..

자전거 코스 2026. 7. 23. 10:10
자전거 야외 세차 방법 (계절별)

고압 세차기로 씻었다가 베어링이 망가진 날 작년 여름, 라이딩을 마치고 온몸이 땀과 흙먼지로 뒤덮인 콜나고를 그냥 동네 셀프 세차장 고압 세차기로 씻어낸 적이 있습니다. 시원하게 물이 뿜어져 나오니 순간적으로는 개운했는데, 몇 주 뒤부터 페달링할 때 바퀴 쪽에서 이상한 마찰음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정비소에 가져갔더니 휠 허브 베어링에 물이 들어가서 그리스가 씻겨 나갔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날 이후로 자전거 세차는 그냥 물만 뿌린다고 되는 게 아니라, 부위와 계절에 따라 방법을 다르게 해야 한다는 걸 배웠습니다. 수리비 영수증을 받아 들고서야, 편하자고 택했던 고압 세차기가 결국 더 큰 비용으로 돌아왔다는 걸 실감했습니다. 봄가을, 미지근한 물과 부드러운 솔이 기본 봄가을은 온도가 적당해서 세차하기 가..

자전거 정비 2026. 7. 22. 10:00
자전거 핸들바 높이 조절법

목이 아픈 걸 나이 탓으로만 여겼던 시절 예전에 목 통증이 계속돼서 그냥 나이 들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증상인 줄 알고 넘어간 적이 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자전거 매장에서 핸들바 높이 얘기를 듣고, 제 콜나고의 핸들바가 안장보다 지나치게 낮게 세팅되어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스페이서를 조금 추가해서 핸들바를 1센티미터 정도 올렸는데, 며칠 지나지 않아 목 통증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걸 느꼈습니다. 그 경험 이후로 핸들바 높이가 단순한 자세 취향이 아니라 몸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중요한 세팅값이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병원에서 물리치료를 받으면서도 원인을 못 찾았던 통증이 자전거 세팅 하나로 해결될 줄은 그때까지 전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안장과 핸들바의 낙차가 핵심이다 핸들바 높이를 이야기할 때 ..

자전거 정비 2026. 7. 2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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