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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랙 선택법 (차량 적재용)

트렁크에 억지로 구겨 넣다가 프레임에 흠집 낸 날 동호회에서 조금 먼 지역으로 라이딩 원정을 가게 됐을 때, 처음에는 그냥 앞바퀴만 분리해서 트렁크에 눕혀 실었습니다. 도착해서 꺼내보니 프레임 옆면에 잔기스가 여러 군데 나 있었고, 변속기 쪽도 트렁크 바닥에 눌려서 미세하게 틀어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정비소에 가서 확인해보니 다행히 큰 문제는 아니었지만, 그 뒤로 자전거를 차에 실을 때는 제대로 된 랙이 필요하다는 걸 절실히 느꼈습니다. 몇 만 원 아끼려다 자전거 상태를 상하게 할 뻔한 셈이었습니다. 카본 프레임이라 충격에 특히 약하다는 걸 알면서도, 그때는 편의성만 생각하고 안일하게 실었던 게 두고두고 아쉬웠습니다. 트렁크형, 가성비는 좋지만 배기구 열기가 걱정된다 가장 저렴하게 시작할 수 있는 게 트..

자전거 장비 2026. 8. 8. 09:47
자전거 야외 주차 도난 방지법 (상세)

카페 앞에 세워두고 잠깐 눈 돌린 사이 아찔했던 날 라이딩 중 카페에 들러 잠깐 커피를 마시려고 자전거를 카페 앞 가로수에 세워둔 적이 있습니다. 자물쇠는 채워뒀지만 프레임만 채우고 앞바퀴는 그대로 뒀는데, 나와보니 앞바퀴 퀵릴리즈 레버가 반쯤 풀려 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다행히 아무 일도 없었지만, 누군가 손을 댔다는 흔적을 보고 나서야 자물쇠 하나만 채운다고 안전한 게 아니라는 걸 실감했습니다. 그 뒤로 야외에 자전거를 세울 때는 자물쇠 위치와 방식을 훨씬 꼼꼼하게 챙기게 됐습니다. 예전에 도난당할 뻔했던 경험도 있었으면서, 이번에도 방심했다는 사실이 스스로도 어이없게 느껴졌습니다. 프레임과 바퀴를 함께 고정해야 한다 자전거 도난에서 가장 흔한 방식 중 하나가 프레임만 고정된 걸 노려 바퀴나 안장을 ..

자전거 장비 2026. 8. 7. 07:30
자전거 공기압 펌프 종류별 비교 (휴대용)

작은 미니펌프로 씨름하다가 결국 손목이 아팠던 날 안장백 얘기를 하면서 여분 튜브와 미니 펌프를 챙긴다고 말씀드렸었는데, 정작 그 미니 펌프로 실제 타이어에 공기를 채워본 적은 별로 없었습니다. 어느 날 라이딩 중 펑크가 나서 튜브를 갈아 끼운 뒤, 그 작은 펌프로 공기를 넣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힘이 많이 들었습니다. 100psi 가까이 채우는 데 팔이 후들거릴 정도로 펌프질을 반복해야 했고, 손목까지 시큰거렸습니다. 그날 이후로 펌프도 종류에 따라 얼마나 힘들이지 않고 쓸 수 있는지가 크게 다르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평소 안장백에 넣고만 다니느라 무게와 크기만 보고 골랐던 게, 정작 실전에서는 얼마나 부족한 선택이었는지 그날 제대로 실감했습니다. 미니펌프, 휴대성은 좋지만 힘이 많이 든다 미니..

자전거 장비 2026. 8. 5. 09:57
자전거 야간 안전 반사재 장비

라이트만 있으면 충분한 줄 알았던 시절 라이트 관련 글에서도 말씀드렸듯이 경운기 불빛에 놀랐던 날 이후로 전조등과 후미등은 꼼꼼히 챙기게 됐습니다. 그런데 얼마 뒤 동호회 형님이 제 모습을 보고 라이트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라이트는 제가 있다는 걸 알리는 점광원일 뿐이고, 반사재는 차량 헤드라이트가 저를 비출 때 제 몸과 자전거의 형태 자체를 훨씬 넓은 범위로 반사시켜 알려준다는 설명이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서야 반사재가 왜 따로 필요한지 제대로 이해하게 됐습니다. 그동안 라이트만 켜면 다 준비된 줄 알고 어두운 색 옷을 그대로 입고 나갔던 게 얼마나 위험했는지 뒤늦게 깨달았습니다.반사재와 라이트는 작동 원리가 다르다 라이트는 자체적으로 빛을 내는 능동적인 장비인 반면, 반사재는 ..

자전거 장비 2026. 8. 4. 16:41
자전거 구매 시 주의할 점 (중고/신품)

중고로 산 자전거가 알고 보니 사고 이력이 있었던 날 처음 로드바이크에 입문할 때는 예산이 넉넉하지 않아서 중고 자전거를 알아봤습니다.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사진만 보고 괜찮아 보이는 자전거를 하나 골라 구입했는데, 며칠 타보니 직진 주행 중에도 자꾸 한쪽으로 쏠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정비소에 가져가서 확인해보니 프레임이 미세하게 휘어 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판매자에게 물어보니 예전에 낙차 사고가 있었다는 사실을 그제야 털어놓았는데, 그날 이후로 중고든 신품이든 자전거를 살 때는 확인해야 할 게 훨씬 많다는 걸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당시에는 가격만 보고 서둘러 계약금을 보냈던 게 화근이었는데, 돌이켜보면 조금만 더 신중했더라면 충분히 피할 수 있었던 일이라 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중고 자..

자전거 장비 2026. 7. 29. 09:45
자전거 타이어 적정 넓이

얇은 타이어가 무조건 빠른 줄 알았던 시절 로드바이크를 시작할 때 프로 선수들이 타는 사진을 많이 찾아봤는데, 하나같이 타이어가 얇아 보였습니다. 그래서 저도 무작정 가장 얇은 23밀리미터 타이어로 시작했는데, 낙동강변 자갈이 살짝 섞인 구간을 지날 때마다 승차감이 유난히 거칠게 느껴졌습니다. 손목과 엉덩이로 노면 충격이 그대로 전달되는 느낌이었는데, 그때는 그냥 로드바이크는 원래 이런 건가 보다 하고 넘어갔습니다. 나중에 동호회 형님이 제 타이어를 보고 요즘은 그렇게 얇게 안 탄다는 이야기를 해주셔서, 그제야 타이어 폭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게 됐습니다. 매장에 가서도 직원분이 제 자전거를 보고는 요즘 트렌드와는 조금 다른 세팅이라고 말씀하셔서, 그동안 얼마나 옛날 정보에 머물러 있었는지 실감했습니다. ..

자전거 장비 2026. 7. 2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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