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자전거 안장이 전립선에 나쁘다는 말, 직접 찾아보고 나서 안장을 바꿨습니다

라이딩 후 불편함이 생기기 시작했어요처음엔 그냥 오래 앉아서 그런가 싶었어요. 상주 낙동강 자전거길 장거리 코스를 본격적으로 달리기 시작하면서 라이딩 후 회음부 쪽이 저리고 불편한 느낌이 생겼습니다. 처음엔 안장 시간이 길어서 그런 거겠지 하고 넘겼는데, 40km 이상 타고 나면 그 불편함이 다음 날까지 이어지기 시작했어요. 자전거가 전립선에 안 좋다는 말을 예전부터 들었는데, 설마 내가 그런 경우겠나 싶었습니다. 비뇨기과에 갔더니 의사 선생님이 자전거 안장 때문에 회음부 압박이 생기는 경우가 실제로 있다고 했어요. 회음부란 항문과 생식기 사이의 부위인데, 일반 안장에 앉으면 이 부위에 혈관이랑 신경이 집중되는 지점이 압박을 받게 됩니다. 장시간 압박이 반복되면 혈액순환이 저하되고 신경 압박으로 이어질 ..

자전거 건강 2026. 6. 8. 07:52
자전거만 타면 무릎이 강해질 줄 알았는데, 따로 운동을 해야 했습니다

자전거 열심히 탔는데 무릎이 더 아파졌어요자전거가 무릎에 좋다는 말을 믿었어요. 퇴직하고 상주 낙동강 자전거길을 매일 달리기 시작하면서 무릎이 좋아지겠지 싶었는데, 오히려 3개월쯤 지나니까 무릎 안쪽이 욱신거리기 시작했습니다. 경천대 오르막 내려올 때 계단 내려가듯 무릎이 시큰거리는 게 느껴졌어요. 자전거 타면 무릎이 좋아진다더니 왜 이러지 싶었습니다. 샵 사장님한테 물어봤더니 뜻밖의 말을 들었어요. 자전거가 무릎 관절에 부담이 적은 운동인 건 맞는데, 무릎 주변 근육이 약하면 오히려 자전거가 무릎을 더 혹사시킬 수 있다고 했어요. 무릎 관절을 보호하는 건 관절 자체가 아니라 그 주변을 감싸는 근육이거든요. 대퇴사두근이랑 햄스트링, 고관절 근육이 충분히 발달해 있어야 페달링 시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분..

자전거 건강 2026. 6. 6. 13:36
목 통증이 나이 탓인 줄 알았는데, 핸들바 높이 1cm 올리고 나서 달라졌습니다

장거리 타고 나면 다리보다 목이 먼저 아팠어요자전거가 하체 운동인 줄만 알았어요. 퇴직하고 상주 낙동강 자전거길 장거리 코스를 본격적으로 달리기 시작하면서 예상 못 한 곳이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다리는 멀쩡한데 뒷목이랑 어깨가 딱딱하게 굳어서 라이딩 중반 이후에는 경치 볼 여유가 없었어요. 처음엔 파스 붙이고 버텼는데, 이걸 계속 이렇게 타다가는 자전거를 오래 못 타겠다 싶었습니다. 원인을 찾아봤더니 자전거 자세가 문제였어요. 로드바이크는 상체가 많이 숙여지는 공격적인 자세인데, 전방을 보려면 고개를 무리하게 젖혀야 하거든요. 그 자세로 수십 킬로미터를 달리니까 목 뒤 근육에 과부하가 쌓이는 거였습니다. 나이 탓이 아니라 자세 탓이었어요. 두개골의 무게는 약 4~5kg, 볼링공 하나와 비슷합니다. 머리가..

자전거 건강 2026. 6. 5. 14:34
매일 달렸는데 한 달 후 체중이 늘었습니다, 다이어트 라이딩의 진짜 함정

상주 낙동강 변 매일 달렸는데 체중이 오히려 늘었어요당혹감이 컸어요. 퇴직하고 상주 낙동강 변을 매일같이 달리면 살이 쏙 빠질 줄 알았거든요. 한 달 뒤 체중계에 올라섰더니 오히려 늘어있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저는 다이어트를 위해 자전거를 탄 게 아니라 건강하게 더 먹는 사람이 되고 있었어요. 가장 큰 문제는 보상 심리였습니다. 상주보 구간 한 바퀴 돌고 나면 뿌듯함에 인근 국밥집에서 한 그릇 비우고 믹스커피까지 챙겨 마셨어요. 자전거로 태운 칼로리보다 먹은 칼로리가 더 많으니 살이 빠질 리 없었죠. 여기서 보상 심리란 운동을 했다는 사실이 과식이나 고칼로리 섭취를 정당화하는 심리적 메커니즘을 뜻합니다. 체중 감량을 방해하는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로, 운동량보다 식후 섭취 칼로리가 실질적인 변수가..

자전거 건강 2026. 6. 5. 09:28
빈혈 수치 정상인데 왜 이렇게 힘들지, 페리틴 검사하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경천대 오르막이 갑자기 벽처럼 느껴지기 시작했어요지난 가을에 이상한 증상이 왔어요. 평소 가뿐하게 넘던 상주 경천대 오르막이 갑자기 거대한 벽처럼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90rpm 케이던스 유지는커녕 평지에서도 조금만 속도 내면 숨이 턱 끝까지 차올랐어요. 처음엔 나이 탓, 잠 못 잔 탓을 했는데 충분히 쉬어도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즐거워야 할 라이딩이 고역이 되니까 자전거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더라고요. 운동 전문가인 지인한테 털어놨더니 혈액검사를 해보라고 했어요. 병원에서 헤모글로빈 수치 확인했더니 정상이었어요. 정상인데 왜 이러지 싶었는데, 지인이 페리틴 수치를 따로 확인해보라고 했습니다. 페리틴이란 체내 철분 저장량을 반영하는 단백질 수치인데, 이게 깜짝 놀랄 만큼 낮게 나왔어요. 알고 보니..

자전거 건강 2026. 6. 4. 15:22
봉크 경험하고 나서야 라이딩 중 보급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았습니다

아침 굶고 나갔다가 상주 보 구간에서 쓰러질 뻔했어요지방을 태우겠다고 아침을 굶고 나갔어요. 공복 상태에서 운동하면 지방이 더 잘 탄다는 말을 어디서 읽었거든요. 상주 보 구간을 달리는데 처음엔 괜찮았어요. 30분쯤 지나니까 다리에 힘이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40분쯤 됐을 때 갑자기 현기증이 오고 눈앞이 흐려졌어요. 페달이 더 이상 안 돌아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자전거를 세우고 길가에 주저앉았어요. 그게 봉크였습니다. 봉크란 라이딩 중 체내 글리코겐이 완전히 고갈되어 갑자기 극심한 피로와 어지러움이 오는 상태를 말해요. 글리코겐이란 근육과 간에 저장된 탄수화물 에너지원인데, 이게 바닥나면 몸이 더 이상 움직이기 어려워집니다. 마침 가방에 양갱 하나가 있었어요. 그걸 먹고 10분쯤 쉬었더니 겨우 집까지 돌아..

자전거 건강 2026. 6. 2. 10:00
이전 1 2 3 4 5 다음
이전 다음

소개 및 문의 · 개인정보처리방침 · 면책조항

© 2026 업힐요정의 자전거 라이딩

티스토리툴바

운영자 : dallimma

※ 해당 웹사이트는 자전거 라이딩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는 개인 블로그입니다. 전문적인 의료 및 정비 조언이 아니므로 참고용으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