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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용어 총정리 (라이딩, 부품, 커뮤니티) 자전거를 처음 타기 시작하면 주변 라이더들이 쓰는 말이 외계어처럼 들릴 때가 있지 않나요? 자전거의 고장 상주에서 평생을 자전거만 타다가 20년 만에 자전거를 새로 구매하고 매장에 갔을 때 사장님이 "케이던스 유지하면서 업힐 올라가세요"라고 하셔서 멍하니 고개만 끄덕였던 기억이 납니다. 크루에 처음 들어가서 "오늘 하트코스로 LSD 모드 간다"는 말을 들었을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자전거 세계에는 라이더들만의 독특한 용어가 상당히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실제 라이딩 현장에서 자주 쓰이는 핵심 용어들을 라이딩·부품·커뮤니티 세 가지 영역으로 나눠 정리해드리겠습니다.라이딩 현장에서 꼭 알아야 할 필수 용어라이딩을 시작하면 가장 먼저 듣게 되는 말이 바로 업힐과 다운힐입니다. 업힐(Uphill)은 오르막길을 .. 2026. 3. 29.
2026 로드바이크 추천 (타막 SL8, 콜나고, 엔듀런스) 벌써 3월 중순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여의도 벚꽃 개화 소식이 들려오면서 한강변은 라이더들로 붐비기 시작했습니다. 저 역시 겨울내 실내 트레이너로만 페달을 돌리다가 드디어 야외 라이딩을 시작했는데, 역시 바깥공기를 가르며 달리는 느낌은 차원이 다릅니다. 그런데 한강을 달리다 보면 항상 눈에 들어오는 게 있습니다. 바로 새로 출시된 최신 로드바이크들이죠. 특히 올해는 2026년형 신모델들이 쏟아지면서 기변에 대한 유혹이 정말 강렬합니다. 저처럼 콜나고를 타고 있지만 스페셜라이즈드도, BMC도, 스콧도 타보고 싶은 분들 많으시죠?레이스 바이크의 정점, 스페셜라이즈드 타막 SL8과 콜나고 V5Rs요즘 로드바이크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모델을 꼽으라면 단연 스페셜라이즈드 타막 SL8입니다. 프레임 무.. 2026. 3. 28.
자전거 지하철 탑승 (경춘선, 휴대승차, 첫칸규칙) 춘천까지 3시간 넘게 달려서 닭갈비 먹고 나면, 집까지 다시 자전거로 돌아갈 엄두가 안 납니다. 그럴 때 지하철에 자전거를 싣고 돌아오는데, 막상 역에 도착하면 어느 칸에 타야 하는지 헷갈리고 사람들 눈치도 보이더군요. 저처럼 주말 라이딩 후 지하철을 이용하시는 분이라면, 규정을 정확히 알아두는 게 서로에게 도움이 됩니다.경춘선, 주말에만 일반 자전거 탑승 가능합니다지하철에서 자전거 휴대승차(携帶乘車)가 가능한지는 노선마다 다릅니다. 여기서 휴대승차란 자전거를 직접 들거나 끌고 지하철에 탑승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1호선부터 8호선까지는 토요일과 법정공휴일에만 일반 자전거를 실을 수 있습니다(출처: 찾기 쉬운 생활법령정보). 평일에는 접이식 자전거만 휴대가 가능하고, 일반 자전거는 .. 2026. 3. 27.
클릿 페달 입문 (SPD 페달, 클릿 장착, 클빠링 예방) 클릿 페달을 처음 사용하던 날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6년 전 목동에서 고깃집 장사를 마치고 새벽에 친구와 의기양양하게 자전거에 클릿용 페달을 장착하고 출발했는데, 이게 왠걸 생각처럼 페달에 클릿을 끼울 수가 없었습니다. 한 시간 정도 타면서 겨우 몇 번만 성공했던 것 같습니다. 저처럼 클릿 페달에 도전하려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궁금해하실 겁니다. 도대체 왜 클릿이라고 부르는 걸까요? 그리고 어떤 페달과 슈즈를 선택해야 할까요?클릿 페달, 왜 클립이 없는데 클릿일까?클립리스(Clipless)라는 이름이 처음에는 정말 헷갈립니다. 분명 페달에 발을 고정하는 방식인데 왜 '클립이 없다'는 뜻의 이름을 쓸까요? 여기서 클립은 페달에 발을 끼우는 행위가 아니라, 1980년대 후반까지 사용하던 토 클립(Toe Cli.. 2026. 3. 26.
겨울철 실내 사이클 훈련 (30분 고강도, 체력 유지, 코어 강화) 겨울 아침마다 창밖을 보면 눈이 쌓여있거나 비가 오는 날이면 자전거를 포기하게 됩니다. 선릉에서 회사를 다니던 제30대 시절, 아침마다 헬스장에 들러 30분씩 실내 사이클을 타던 그 습관이 지금 생각해 보면 가장 효율적인 겨울나기 방법이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고강도로 페달을 밟으며 땀을 흘리던 그 루틴 덕분에, 봄이 와도 체력 저하 없이 바로 라이딩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30분 실내 사이클로 만드는 겨울철 체력제가 출근 전 헬스장에서 했던 30분 루틴은 생각보다 간단했습니다. 처음 10분은 가볍게 워밍업을 하면서 몸을 풀고, 이어서 20분간 기어를 무겁게 올려 고강도로 페달링을 했습니다. 마지막 10분은 다시 가볍게 돌리며 심박수를 안정시켰습니다. 이렇게 짧은 시간에도 효과를 본 이유는 고강도 인터.. 2026. 3. 25.
자전거 피팅 시기 (유연성 변화, 체중 증가, 부상 회복) 솔직히 저는 자전거 피팅을 한 번 받으면 그걸로 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10년 전 처음 로드바이크를 시작하면서 피팅을 받았고, 그게 제 몸에 맞는 세팅이라고 믿었죠. 그런데 40대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이상한 일들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손목이 저리고, 목이 뻐근하고, 무엇보다 예전만큼 자전거가 제 몸처럼 느껴지지 않더군요. 문득 깨달았습니다. 제 몸은 계속 변하는데 자전거는 그대로였던 거죠.몸이 변하면 자전거도 변해야 합니다바이크 피팅(Bike Fitting)이란 라이더의 신체 조건에 맞춰 자전거의 안장 높이, 핸들 위치, 클릿 위치 등을 최적화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자전거를 내 몸에 맞는 옷처럼 재단하는 작업이죠. 그런데 많은 라이더들이 한 번 피팅받은 세팅을 몇 년이고 그대로 유지합니다... 2026.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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