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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이어 튜브리스 전환 (장단점)

작은 못 하나에 두 번이나 펑크 났던 날 작년 가을, 낙동강변 자전거길을 달리다가 같은 날 두 번이나 펑크가 난 적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여분 튜브로 교체하고 다시 달렸는데, 얼마 안 가서 또 바람이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타이어 안쪽에 아주 작은 유리 조각이 박혀 있었는데, 첫 튜브 교체 때 미처 못 찾아낸 것이었습니다. 그날 도로 한복판에서 두 번이나 타이어를 뜯어내며, 동호회 형님들이 왜 그렇게 튜브리스 얘기를 하는지 처음으로 진지하게 궁금해졌습니다. 집에 돌아와서도 손에 남은 체인 기름 냄새보다 그날의 짜증이 더 오래 갔던 기억이 납니다. 튜브가 없다는 게 핵심이다 튜브리스 타이어는 이름 그대로 타이어 안에 별도의 튜브가 없는 방식입니다. 대신 타이어와 림 사이를 완전히 밀폐시키..

자전거 정비 2026. 7. 16. 09:40
자전거 안장백 선택법 (용량별/장착방식)

튜브 하나 없어서 걸어서 돌아온 날 작년 초, 안장백 없이 그냥 물통 케이지 하나만 달고 라이딩을 나간 적이 있습니다. 경천섬 근처에서 갑자기 뒷바퀴 펑크가 났는데, 여분 튜브도 펌프도 없어서 결국 자전거를 끌고 한참을 걸어 나와야 했습니다. 그날 이후로 아무리 짧은 거리라도 최소한의 응급 장비는 항상 챙겨야 한다는 걸 절실히 느꼈고, 바로 그 다음 주에 안장백을 구입했습니다. 문제는 막상 사려고 보니 크기도 종류도 너무 다양해서, 뭘 기준으로 골라야 할지부터 다시 공부해야 했습니다. 용량별로 담을 수 있는 게 다르다 안장백은 보통 용량(리터 단위)으로 구분되는데, 크게 세 단계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소형은 1리터 안팎으로 여분 튜브 하나와 타이어 레버, 미니 펌프 정도만 겨우 들어가는 수준입니다. 저..

자전거 장비 2026. 7. 15. 09:30
자전거 디스크 브레이크 vs 림브레이크 차이

비 오는 날 브레이크가 늦게 잡혔던 그날 작년 장마철, 상무보에서 경천섬으로 가던 중 갑자기 소나기를 만난 적이 있습니다. 급하게 브레이크를 잡았는데, 평소보다 확실히 반응이 늦게 느껴졌습니다. 제 콜나고는 림브레이크라서 휠 림 자체를 고무 패드로 잡는 방식인데, 비에 젖은 림 표면은 마른 상태보다 마찰력이 크게 떨어진다는 걸 그날 몸으로 느꼈습니다. 다행히 큰 사고 없이 멈췄지만, 그 뒤로 요즘 신형 자전거들이 대부분 디스크 브레이크를 채택하는 이유를 실감하게 됐습니다. 그날 이후로 동호회 모임에서도 브레이크 얘기가 나오면 예전보다 훨씬 진지하게 듣게 됐습니다. 특히 디스크 브레이크로 넘어간 지 오래된 형님들은 이제 림브레이크 시절 얘기를 옛날 얘기처럼 하시는데, 그럴 때마다 저만 뒤처진 느낌이 들 때..

자전거 장비 2026. 7. 14. 10:16
자전거 기어비 선택법 (업힐 세팅 vs 평지 세팅)

경천대 오르막에서 기어가 없어서 멈춰 선 날 몇 달 전, 평소 다니던 낙동강변 평지 코스를 벗어나서 경천대 쪽 오르막 구간에 처음 도전한 적이 있습니다. 평소 세팅 그대로 올라갔는데, 경사가 심해지는 구간에서 아무리 기어를 낮춰도 다리가 버티질 못했습니다. 결국 중간에 자전거에서 내려서 끌고 올라가야 했는데, 그날 집에 와서 알아보니 제 자전거 기어비 자체가 애초에 평지 위주로 세팅되어 있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그 뒤로 기어비가 단순히 변속 단수가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지형을 주로 타느냐에 맞춰 처음부터 다르게 골라야 하는 부분이라는 걸 배웠습니다. 동호회에서도 기어비 얘기가 나오면 다들 자기 코스에 맞춰 조금씩 다르게 세팅해뒀다는 걸 그날 이후로 알게 됐습니다.기어비는 결국 앞뒤 톱니수..

자전거 장비 2026. 7. 13. 09:19
자전거 페달 종류 비교 (클릿페달 vs 플랫페달)

넘어진 뒤에도 클릿을 놓지 못한 이유 예전에 경천섬 입구에서 클릿 페달을 신발에서 제때 빼지 못해 넘어진 적이 있다고 앞서 다른 글에서도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그날 이후로도 저는 클릿 페달을 계속 쓰고 있습니다. 넘어졌으니 플랫 페달로 바꾸는 게 자연스러운 수순 같지만, 막상 클릿을 한번 경험하고 나니 페달링 효율이 확실히 다르다는 걸 느껴서 쉽게 포기가 안 됐습니다. 대신 그 이후로는 신호 대기나 정차 예상 지점에서 미리 클릿을 풀어두는 습관을 들였고, 지금은 예전만큼 넘어질 걱정 없이 타고 있습니다. 처음 넘어졌을 때는 창피함이 앞섰지만, 돌이켜보면 그 경험 덕분에 오히려 클릿 사용법을 몸으로 확실히 익힐 수 있었습니다. 클릿 페달, 힘이 헛돌지 않는다 클릿 페달의 가장 큰 장점은 신발과 페달이 고..

자전거 정비 2026. 7. 12. 09:09
자전거 파워미터 필요한지 (초보자 판단 기준)

동호회 형님이 파워미터 얘기를 꺼낸 날 몇 달 전, 동호회 라이딩 중에 한 형님이 자기 크랭크에 파워미터를 달았다며 자랑을 한 적이 있습니다. 와트 수치를 보면서 페이스를 조절한다는 얘기를 듣고 저도 혹해서 바로 알아봤는데, 가격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제 콜나고 프레임 가격에 맞먹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날 이후로 파워미터가 정말 저 같은 취미 라이더에게도 필요한 물건인지, 아니면 레이스 뛰는 사람들한테나 필요한 건지 궁금해서 찾아보게 됐습니다. 평소 같으면 그냥 흘려들었을 텐데, 그 형님이 와트 수치로 업힐 구간마다 페이스를 조절하는 걸 옆에서 지켜보니 확실히 뭔가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더 궁금해졌습니다. 그 형님은 이미 몇 번의 그란폰도 대회 경험이 있는 분이라, 저 같은 초보와는 라이..

자전거 정비 2026. 7. 1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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