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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세차 안 하고 버티다가 콜나고 프레임에 녹이 슬었습니다 (세차 주기, 드라이브트레인 청소, 방청 방법)

한 달 넘게 세차를 안 했어요 세차가 귀찮았어요. 라이딩 끝나고 피곤한 상태에서 자전거까지 씻기는 게 번거로워서 자꾸 미뤘습니다. 흙이 좀 묻어도 달리는 데 지장 없으니까 다음에 하면 되겠지 싶었어요. 그렇게 한 달쯤 지났을 때 프레임 아래쪽에서 작은 녹 자국을 발견했습니다. 카본 프레임이라 녹이 안 슨다고 생각했는데, 볼트 주변 금속 부위에서 녹이 시작된 거였어요. 샵에 가져가서 보여드렸더니 사장님이 바로 원인을 짚어주셨어요. 라이딩 후 드라이브트레인에 남은 오일이랑 먼지가 습기와 결합해서 볼트 주변 금속에 부식을 일으킨 거라고 했습니다. 카본 자체는 녹이 안 슬지만, 볼트나 클램프 같은 금속 부품은 관리를 안 하면 부식이 생긴다는 걸 그날 처음 알았어요. 하나돼지 운영할 때 주방 기구 관리 소홀하다가..

자전거 정비 2026. 7. 3. 09:58
자전거 변속 타이밍 몰라서 경천대 오르막에서 체인 빠뜨린 날 (변속 기초, 오르막 기어, 크로스체인)

오르막 중간에 변속했다가 체인이 빠졌어요 경천대 오르막을 처음 도전했던 날이었어요. 경사가 생각보다 가팔랐는데, 무거운 기어로 오르다가 힘이 부치니까 그 자리에서 바로 가벼운 기어로 변속했습니다. 그 순간 체인이 빠지면서 페달이 헛돌았고, 한쪽 발이 클릿에서 빠지면서 자전거가 기울었어요. 다행히 속도가 느려서 넘어지지는 않았는데, 그날 이후로 변속 타이밍이 얼마나 중요한지 몸으로 배웠습니다. 자전거 변속은 페달에 힘이 실린 상태에서 하면 안 된다는 걸 그날 처음 알았어요. 자동차 수동변속기처럼 클러치를 밟고 기어를 바꾸는 개념과 비슷한데, 자전거에서는 페달링 힘을 빼면서 변속하는 타이밍이 핵심입니다. 힘을 주면서 변속하면 체인이 스프라켓 이빨을 제대로 타지 못하고 튕겨나가거나 빠지는 거예요.변속 타이밍과..

자전거 정비 2026. 7. 2. 10:11
자전거 크랭크암 길이 어떻게 고를까? (165mm vs 170mm vs 175mm 비교)

무릎이 자꾸 시큰거려서 알아보니 크랭크 길이 문제였어요크랭크암 길이는 신경 써야 하는 부품인지도 몰랐어요. 콜나고 받을 때 기본으로 달려있던 170mm 크랭크를 그냥 쓰고 있었는데, 경천대 오르막 오를 때마다 무릎 안쪽이 시큰거렸습니다. 안장 높이도 맞춰봤고 클릿 위치도 조정했는데 그 부위 통증이 안 사라지더라고요. 결국 피팅샵에서 크랭크암 길이가 제 다리 길이보다 길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크랭크암은 페달과 보텀브래킷을 연결하는 부품인데, 이 길이가 길수록 페달링 시 무릎이 움직이는 범위가 커집니다. 키가 작거나 다리가 짧은 라이더가 긴 크랭크를 쓰면 무릎 관절이 필요 이상으로 굽혀지면서 부담이 누적된다고 해요. 저는 키가 168cm인데, 170mm 크랭크는 일반적인 표준이지만 제 체형에는 약간 길었던..

자전거 정비 2026. 6. 30. 10:18
자전거 스템 길이 어떻게 정할까? (80mm vs 100mm vs 120mm 차이)

핸들이 너무 가깝게 느껴졌어요자전거를 받았을 때부터 핸들이 좀 가깝다고 느꼈어요. 상체를 숙이고 핸들을 잡으면 어깨가 답답하고 팔꿈치가 너무 굽혀지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처음엔 적응이 안 된 거겠지 싶어서 그냥 탔는데, 몇 달이 지나도 그 느낌이 똑같았습니다. 결국 피팅받으러 갔다가 스템 길이가 제 체형보다 짧다는 걸 알게 됐어요. 스템이란 핸들바와 프레임의 헤드튜브를 연결하는 부품인데, 이 길이가 라이딩 자세에서 상체와 핸들 사이의 거리를 결정합니다. 제 자전거에는 80mm 스템이 달려있었는데, 사장님이 제 상체 길이랑 어깨 각도를 보더니 100mm가 더 맞을 것 같다고 했어요. 20mm 차이가 별거 아닌 것 같았는데, 실제로 바꾸고 나니까 자세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스템 길이별 차이, 숫자로 비교해봤..

자전거 정비 2026. 6. 29. 09:13
자전거 바테잎 두께 어떻게 고를까? (1.5mm vs 2.5mm vs 3mm 비교)

얇은 바테잎 쓰다가 손바닥이 아팠어요바테잎은 그냥 미끄럽지 않으면 다 같은 줄 알았어요. 처음 콜나고 받았을 때 기본으로 달려있던 바테잎을 그대로 쓰고 있었는데, 장거리 라이딩 갈 때마다 손바닥 아랫부분이 유난히 아팠어요. 50km 넘어가면 손바닥에 압박감이 심해져서 자꾸 손 위치를 바꿔야 했습니다. 처음엔 핸들 잡는 자세가 잘못된 건가 싶었는데, 샵에서 바테잎을 만져보더니 두께가 너무 얇다고 했어요. 바테잎 두께는 보통 1.5mm에서 3mm까지 다양하게 나와요. 두께가 충격 흡수랑 직접 연결되는데, 제가 쓰던 게 1.5mm짜리 경량형이었던 거예요. 가벼운 만큼 진동이 그대로 손바닥으로 전달됐던 겁니다. 샵 사장님이 제 바테잎을 손으로 꾹 눌러보더니 "이건 거의 종이 한 장 감은 거나 마찬가지"라고 하셨..

자전거 정비 2026. 6. 28. 09:41
자전거 안장 높이 계산법은? (인심법, 무릎각도, 0.883 공식)

안장이 낮다는 걸 3년 만에 알았어요안장 높이를 한 번도 정확하게 맞춰본 적이 없었어요. 샵에서 처음 자전거 받을 때 대충 세팅해준 그대로 3년을 탔습니다. 그동안 무릎 안쪽이 자주 시큰거렸는데, 그냥 나이 탓이거나 운동량 탓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무릎 보호대를 알아보러 갔다가 사장님이 안장에 앉혀보더니 안장이 너무 낮다고 했습니다. 무릎이 과도하게 굽혀지면서 무릎 앞쪽 힘줄에 계속 부담이 가고 있었던 거예요. 안장 높이가 낮으면 페달을 밟을 때 무릎이 많이 굽혀지는 상태로 힘을 줘야 하는데, 이게 슬개골 주변 힘줄에 반복적인 압박을 만든다고 해요. 반대로 안장이 너무 높으면 다리가 페달 아래쪽에서 완전히 펴지면서 골반이 좌우로 흔들리고, 허리랑 엉덩이 쪽에 부담이 생깁니다. 3년 동안 이 문제를 모..

자전거 정비 2026. 6. 2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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