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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피팅 한 번 받고 나서, 같은 거리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피팅이 뭔지도 몰랐어요처음엔 피팅이라는 개념 자체를 몰랐어요. 자전거 사고 나서 그냥 타면 되는 거 아닌가 싶었거든요. 콜나고 받아서 샵에서 기본 세팅만 해주는 대로 타기 시작했는데, 몇 달 지나니까 무릎이랑 허리, 목이 번갈아가면서 신호를 보내더라고요. 어딜 가나 뭔가 불편한데 뭐가 문제인지 몰랐습니다. 그때 샵 사장님이 피팅을 한번 받아보라고 했어요. 피팅이란 라이더의 신체 비율과 유연성에 맞게 자전거 각 부위를 조정하는 작업이에요. 안장 높이, 안장 앞뒤 위치, 핸들바 높이, 스템 길이, 클릿 위치까지 조정하는데, 이게 제대로 맞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자전거를 타도 몸에 무리가 올 수 있어요. 콜나고가 아무리 좋은 프레임이어도 내 몸에 맞게 세팅이 안 돼 있으면 그냥 비싼 고문 기구가 되는 거더라고..

자전거 정비 2026. 6. 19. 11:24
자전거 타다가 손목이 저려서 핸들 포지션을 세 번 바꿨습니다

장거리 타고 나면 손목이 먼저 죽었어요다리보다 손목이 먼저 한계를 알렸어요. 상주 낙동강 자전거길 40km 이상 달리고 나면 허벅지보다 손목이랑 손바닥이 먼저 저리고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그냥 오래 잡고 있어서 그런가 싶었는데, 30분만 달려도 손목이 저린 날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라이딩 끝나고 손가락을 쥐었다 폈다 하는 게 어색할 정도였습니다. 핸들 포지션 문제인 줄 모르고 장갑을 바꿔봤어요. 두꺼운 젤 패드 장갑으로 바꿨는데 처음엔 좀 나은 것 같더니 40km 넘어가면 똑같았습니다. 그다음엔 핸들바 테이프 두께를 늘려봤는데 역시 마찬가지였어요. 결국 샵 사장님한테 털어놨더니 핸들 포지션이 문제라고 했습니다. 로드바이크는 상체를 숙이고 핸들을 잡는 자세인데, 이때 체중이 핸들로 쏠리면 손목이 그..

자전거 건강 2026. 6. 16. 10:04
목 통증이 나이 탓인 줄 알았는데, 핸들바 높이 1cm 올리고 나서 달라졌습니다

장거리 타고 나면 다리보다 목이 먼저 아팠어요자전거가 하체 운동인 줄만 알았어요. 퇴직하고 상주 낙동강 자전거길 장거리 코스를 본격적으로 달리기 시작하면서 예상 못 한 곳이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다리는 멀쩡한데 뒷목이랑 어깨가 딱딱하게 굳어서 라이딩 중반 이후에는 경치 볼 여유가 없었어요. 처음엔 파스 붙이고 버텼는데, 이걸 계속 이렇게 타다가는 자전거를 오래 못 타겠다 싶었습니다. 원인을 찾아봤더니 자전거 자세가 문제였어요. 로드바이크는 상체가 많이 숙여지는 공격적인 자세인데, 전방을 보려면 고개를 무리하게 젖혀야 하거든요. 그 자세로 수십 킬로미터를 달리니까 목 뒤 근육에 과부하가 쌓이는 거였습니다. 나이 탓이 아니라 자세 탓이었어요. 두개골의 무게는 약 4~5kg, 볼링공 하나와 비슷합니다. 머리가..

자전거 건강 2026. 6. 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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