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계 숫자가 안 줄어서 포기할 뻔했어요 3개월 동안 매일 달렸는데 체중이 1kg도 안 빠졌어요. 상주 낙동강 왕복 40km를 거의 매일 달렸는데, 체중계 숫자가 거의 변하지 않는 거예요. 주변에서 자전거 타면 살 빠진다고 했는데, 저는 왜 안 빠지나 싶어서 진짜 포기할 생각도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바지 허리춤이 헐렁해진 걸 느꼈어요. 체중은 그대로인데 허리 사이즈가 줄어있었습니다. 그때부터 뭔가 이상하다 싶어서 제대로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인바디 검사를 받아봤더니 답이 나왔어요. 체중은 그대로였는데 체지방량이 3kg 줄고 근육량이 2.8kg 늘어있었습니다. 체지방이 빠진 만큼 근육이 채워진 거였어요. 체중계 숫자만 보면 아무것도 안 변한 것 같지만, 몸 구성이 완전히 달라져 있었던 겁니다. 하나돼..
체중계 숫자가 거짓말하는 이유솔직히 말하면, 저도 처음엔 체중계 숫자를 줄이는 게 전부인 줄 알았습니다. 하나돼지 폐업하고 상주로 내려와서 자전거 시작했을 때 굶는 다이어트까지 병행했는데, 경천대 오르막 오를 힘조차 없어지더라고요. 그렇게 몸으로 배운 게 있습니다. 숫자가 줄어도 몸이 망가지면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 그러다 어느 날 몸무게는 그대로인데 콜나고 페달링이 훨씬 가벼워진 걸 느꼈어요. 거울을 보니 이전보다 분명히 탄탄해졌고, 체중계 숫자는 변하지 않았는데 몸은 달라져 있었습니다. 그때부터 뭔가 이상하다 싶어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알고 보니 이유가 있었습니다. 체지방률이 핵심이었어요. 체지방률이란 전체 체중에서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하는데, 같은 70kg이라도 체지방률 25%인 몸과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