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링 선글라스 없이 타다가 벌레가 눈에 들어간 날, 바로 샀습니다
눈에 뭔가 들어왔는데 속도를 줄일 수가 없었어요준비가 부족했어요. 상주 낙동강 자전거길 여름 저녁에 달리다가 갑자기 눈에 뭔가 들어왔어요. 벌레였습니다. 시속 25km로 달리는 상황에서 갑자기 눈이 따갑고 눈물이 쏟아지는데 핸들을 놓을 수가 없었어요. 한 손으로 눈 비비면서 간신히 속도를 줄이고 멈췄는데, 그날 이후로 선글라스 없이는 절대 안장에 오르지 않습니다. 사실 선글라스가 그냥 멋으로 쓰는 거라고 생각했어요. 유튜브에서 사이클리스트들이 형광색 선글라스 쓰고 달리는 걸 보면서 장비충 감성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직접 눈에 벌레 들어가고 나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선글라스는 멋이 아니라 눈을 보호하는 안전 장비였어요. 여름 저녁 낙동강 변에는 벌레가 엄청 많아요. 특히 경천섬 구간 지나면서 ..
자전거 장비
2026. 6. 14. 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