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핸들정비1 바테잎 교체, 한 시간 씨름하고 8자 감기에서 세 번 풀었습니다 바테잎은 찢어지지 않으면 계속 쓰는 거라고 생각했어요바테잎은 찢어지지 않으면 계속 쓰는 거라고 생각했어요.퇴직하고 상주 낙동강 변을 매일같이 달리면서도 바테잎은 신경을 안 썼는데, 어느 날 장거리 라이딩 후 손목 통증이 심해지고 손바닥이 자꾸 미끄러지는 걸 느꼈습니다. 그때서야 바테잎을 들여다봤더니 겉은 멀쩡해 보이는데 표면이 번들거리고 접지력이 떨어져 있었어요. 여름에 흘린 땀이 안쪽까지 스며들어서 염분이랑 노폐물이 쌓인 거더라고요. 핸들바 세척에는 공을 들이면서 정작 손이 가장 오래 머무는 바테잎은 방치하고 있었던 거였습니다.교체 시기는 수치보다 몸이 먼저 알려줬어요. 처음엔 푹신했던 게 딱딱해지면서 지면 진동이 손바닥으로 고스란히 전달될 때, 상주 보도블록 구간 지날 때 손목이 시큰거릴 때, 바테잎.. 2026. 6.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