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맞으면서 타도 되겠지 싶었어요처음엔 가랑비 정도면 괜찮겠다 싶었어요. 상주 낙동강 자전거길 달리러 나갔는데 출발할 때는 맑았거든요. 상무보 구간 지나면서 갑자기 하늘이 흐려지더니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어요. 돌아가기엔 이미 절반쯤 왔고, 가랑비 정도니까 그냥 달리면 되겠다 싶었습니다. 그게 문제였어요. 경천대 구간 진입하면서 커브를 도는데 타이어가 노면을 잡지 못하고 미끄러지는 느낌이 왔어요. 속도가 느렸는데도 그랬거든요. 가까스로 균형을 잡았는데, 그때 식은땀이 흘렀습니다. 비 맞은 노면이 이렇게 위험한지 그날 처음 실감했어요. 비가 내리면 노면 마찰력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특히 커브 구간이나 낙엽이 쌓인 구간, 페인트 차선 위에서는 마른 노면 대비 제동 거리가 두 배 이상 늘어날 수 있어요. 상..
자전거 코스
2026. 6. 11. 1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