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미니펌프로 씨름하다가 결국 손목이 아팠던 날 안장백 얘기를 하면서 여분 튜브와 미니 펌프를 챙긴다고 말씀드렸었는데, 정작 그 미니 펌프로 실제 타이어에 공기를 채워본 적은 별로 없었습니다. 어느 날 라이딩 중 펑크가 나서 튜브를 갈아 끼운 뒤, 그 작은 펌프로 공기를 넣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힘이 많이 들었습니다. 100psi 가까이 채우는 데 팔이 후들거릴 정도로 펌프질을 반복해야 했고, 손목까지 시큰거렸습니다. 그날 이후로 펌프도 종류에 따라 얼마나 힘들이지 않고 쓸 수 있는지가 크게 다르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평소 안장백에 넣고만 다니느라 무게와 크기만 보고 골랐던 게, 정작 실전에서는 얼마나 부족한 선택이었는지 그날 제대로 실감했습니다. 미니펌프, 휴대성은 좋지만 힘이 많이 든다 미니..
자전거 장비
2026. 8. 5. 0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