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천대 오르막에서 초반에 힘 다 써버렸던 날 경천대 쪽 오르막에 처음 도전했을 때, 저는 초입부터 있는 힘껏 페달을 밟았습니다. 남들보다 빨리 올라가고 싶은 마음에 초반 속도를 끌어올렸는데, 중간쯤 지나니 다리에 힘이 하나도 안 남아서 결국 자전거를 끌고 걸어 올라가야 했습니다. 그날 함께 갔던 동호회 형님은 처음부터 끝까지 거의 일정한 속도로 여유 있게 올라가는 걸 보면서, 페이스 조절이라는 게 단순히 체력 문제가 아니라 전략의 문제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걸어서 올라가는 동안 자전거를 끄는 게 오히려 페달을 밟는 것보다 더 힘들다는 것도 그날 처음 알게 된 사실이었습니다. 초반에 힘을 아끼는 게 가장 중요하다 업힐에서 가장 흔한 실수가 바로 초반에 오버페이스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오르막이 시작되면 평지..
자전거 건강
2026. 8. 9. 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