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천대 내리막 코너에서 미끄러질 뻔했던 날 경천대 오르막을 페이스 조절로 극복한 뒤로 뿌듯한 마음에 내리막을 신나게 내려가던 날이 있었습니다. 속도가 붙은 상태에서 급커브 구간에 진입했는데, 브레이크를 너무 늦게 잡는 바람에 타이어가 노면에서 살짝 미끄러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행히 넘어지지는 않았지만, 그 순간 심장이 철렁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오르막 페이스 조절만 신경 쓰다가, 정작 내려올 때의 기술은 전혀 준비가 안 되어 있었다는 걸 그날 깨달았습니다. 힘들게 올라간 만큼 내려갈 때는 그저 즐기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오히려 내리막이 더 위험할 수 있다는 걸 그날 처음 실감했습니다. 코너 진입 전에 미리 감속해야 한다 다운힐 코너링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코너에 들어가기 전에 이미 ..
자전거 건강
2026. 8. 10. 1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