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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마모 방치했다가 내리막 코너에서 넘어졌습니다

사고가 가르쳐 준 것, 타이어는 소모품입니다솔직히 말하면 저는 사고가 나기 전까지 타이어에 신경을 쓴 적이 없었습니다. 잘 굴러가면 되는 거지 뭘 더 확인해야 하나 싶었거든요. 그 생각이 틀렸다는 걸 내리막 코너에서 바닥을 구르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타이어는 자전거에서 노면과 유일하게 닿는 부품이에요. 제동도 코너링도 충격 흡수도 결국 타이어가 얼마나 노면을 잡느냐에서 시작됩니다. 상주에서 학교 다니던 시절부터 자전거를 탔는데, 그때는 타이어 속 카카스가 드러날 때까지 타는 게 당연한 줄 알았어요. 카카스란 타이어 고무 안쪽에 짜여 있는 섬유질 층으로, 타이어의 형태를 유지하고 내압을 버티는 뼈대 역할을 합니다. 이 섬유질이 외부로 노출됐다는 건 타이어가 이미 보호 기능을 잃었다는 뜻이에요. 그 버릇이 ..

자전거 정비 2026. 5. 3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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